갤노트7, 듣도 보도 못한 '블루 코랄' 일냈다…예판 35만대 중 '절반'

입력 2016-08-17 13:29  

블루 코랄 컬러 첫 적용…고객 요구 반영 성공적
예약판매 40만대 전망…출시 후 품귀 현상 불가피





[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폭발적인 예약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정식 출시 후에도 품귀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블루 코랄 컬러를 새롭게 반영한 점이 전체 예약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이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량이 35만대를 돌파했다. 예약판매 마감일인 오는 18일까지 40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는 지난 3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예약판매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블루 코랄 색상이 예약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코랄은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컬러다. 삼성전자는 철저히 고객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갤럭시노트7 미디어행사에서 블루 코랄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색 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블루 코랄 컬러는 출시하기도 전에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LG유플러스 온라인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블루코랄 제품이 일시 품절됐고, 15일 KT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됐?
갤럭시노트7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다. 물량이 부족해 일부 국가에서는 정식 출시일을 8월 말에서 9월 초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갤럭시노트7 인기의 배경은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무선 충전, 방수·방진,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으로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고, 모바일 은행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홍채인식, 기능이 강화된 S펜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기어핏2 등 총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 확대에 주력했고 이통사 지원금을 미리 공개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이통사들은 경쟁적으로 카드사와 제휴해 스마트폰 할부금을 대폭 할인하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갤럭시노트7 인기에 힘을 보탰다.

상황이 이렇자, 업계에서는 오는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후 소비자들이 바로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약판매 제품 배송이 이달 말까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노트7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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